20080503 : 어버이 날 인사 드려요!

토론토도 푸르러지는 오월입니다. 언제 눈 속에 있었냐는 듯이 그렇게 일어나는 변화....

오랜만에 환한 얼굴로, 살인 미소로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재헌이입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밥먹는 시간 말고는 여기에 앉아 있지요.

한밤에 사진찍자고 카메라 들이대니 모자부터 들러쓰는 정윤이...

오늘밤 간식이네요.
씨없는 북미의 포도는 보는 것처럼 맛이 일품입니다.

사랑해욧!!!!! 어머니, 아버지......

오호~~~

오늘 저녁상에 올라온 참나물 무침.... 한국에서도 귀한 나물이라지요?

포도 한송이 들고 경덕이도 살인미소를....

윽~ 누고?

흐르는물님이 찍었나 봅니다. ㅠㅠㅠ 머리핀은 맑은가락님 협찬, 스타일은 깊은물 메이크.....

공부하는 경덕이....

분위기가 싸악~ 바뀌었답니다.

파마를 해서가 아니지요? 보세요. 그 어려웠던 과학퀴즈를 만점 맞았답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감히 상상하지 못한 삶을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울에 비추인 내모습이랍니다. ㅎㅎㅎ

사진찍는다고 소란스러운 틈에 깊은물님도 등장!!!!

이제 다시 거동을 시작하면서 또 키모치료(항암치료)도 시작되어 얼굴이 붓기 시작했죠?

그래도 이렇게 기운 잃지 않고 밝고 환해져가고 있답니다.

모두들 감사의 마음입니다. 사랑합니다.

한국을 다녀와서 더 말끔해진 신사 허브님

이제 열흘 후면 이사를 떠나게 되지요.

그렇게 찾아온 예가 뜰의 봄을 잠시 누려 봅니다.

많이 그리워질거예요.

잠시 봄비가 멎은 틈새를 타고 재헌이도 뜰에 나왔습니다.

웃음을 잃지 않는 맑은 가락님과 흐르는 물님

사진찍자니 한국에서 보내주신 새옷을 걸치고 나와 포즈를 잡는 경덕이입니다.

사춘기... 사진찍기 싫어욧. 지갑 들고 쇼핑 떠나는 한결이를 잡았습니다.

자 안녕들 하세요?

민들레와 봄을 찍고 싶었다는 흐르는 물님

환하고 씩씩한 맑은 가락님

우리는 룸메이트지요.

좋은생각님도 봄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나른한 토요일, 느닷없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깜짝 놀라 나왔습니다.

꽃단장하고 나온 정윤이네요.

달력사진입니다. 그려.....

사진 찍기 어려운 사춘기 소년 한결이를 다시 카메라 앞에.

잡아 앉혔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게임 머니 넣어주겠다고....

꼬시니 그제야 환하게 웃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내 삶을 결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시니 그 사랑 어떻게 갚아드릴까요?

지금 내가 사는 자리에서 가장 정성껏 소중하고 보람있게 살아가겠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8년 어버이날에,
토론토 예가가족들 올림